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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듀얼보이스코일인가?

글쓴이 : 박준홍 ( ololol@nate.com )

서브우퍼에 많이 적용되고있는 듀얼보이스코일은 동일한 코일이 2개 들어있는 제품이다.
스피커의 구조는 내부코일 양단에 앰프의 출력을 연결해주면, 주변에 있는 마그네트 자석에 의해 전기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바뀌면서 코일을 움직이게하여 코일에 붙어있는 콘지를움직이게함으로써 소리를 내게되어있다.
여기에 큰 출력을 넣어주면 큰 소리를 내게될것이며 작은 출력을 넣어주면 작은 소리를내게되어있다.
우리는 차량의 공간한계 때문에 하나의 스피커로 더많은 출력을 내게하는 노력을 하게된다.
또한 앰프는 대부분 임피던스가 낮아질수록 더 큰 출력을 내게되어있다.
예를 들어 4옴에서 200와트가 나오는 앰프라면 2옴에서는 400와트가 나온다.
다만, 이렇게 임피던스가 낮아지게 될 때 더 큰 출력을 내는 앰프가 그렇게 설계된 제품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앰프의 제품규격을 보면 나와있다.
이런 임피던스와 출력관계는 P=V*V/R 공식에의해 계산해 내는 것이다.
출력 전압이 일정하다고 가정하면 R과 P의 관계는 반비례를 한다. 즉, R이 4일때 P가 200 이라면 R이 2일때 P는 400 이 된다. 여기서 P는 출력이고 R은 스피커의 임피던스를 의미한다. V는 앰프의 출력전압을 나타낸다.
실제로는 R값의 변화에 따라 값이 함께 변하는 경우가 많아서 우리는 반드시 앰프의 설명서에 나오는 제품규격을 확인하여 그 앰프의 스피커 임피던스에 따른 출력변화를 확인해야한다. 고급 앰프들은 4옴일때의 출력과 2옴일때의 출력을 함께 기록해놓고, 스피커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도록하고 있다.

모노앰프들은 1옴까지도 가능하도록 설계되기도한다.
이때는 출력이 4옴때보다 약 4배까지도 올라간다. 앰프에 4옴 스피커를 연결하면 200와트 나오는 앰프라면 1옴 스피커를 연결하면 800와트가 될 수 있다.
이것은 4옴짜리 스피커 2개를 동시에 연결하면 앰프에는 2옴이 연결되는 결과이므로 앰프출력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의미가 된다.
4옴짜리 스피커 4개를 동시에 연결하면 앰프에는 1옴이 걸리게된다. 이때 앰프는 800와트 출력을 내게되는데, 4개의 스피커에 각각 200와트씩 걸리어 총 800와트가 되는 것이다.
듀얼 보이스코일은 4옴짜리 스피커가 2개 걸리는 효과를 낸다.
즉, 하나의 스피커 내부에 2개의 보이스코일이 연결되어있어서 동시에 병렬연결하면 2옴이 된다.
만약 듀얼 보이스코일이 2옴짜리라면 이것을 병렬 연결하면 앰프에는 1옴이 걸리게된다.
앰프에 따라서 1옴로딩을 하는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것들도 있어서 다시한번 앰프 규격을 눈여겨 보아서 사용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서브우퍼의 정격입력이 큰 것들은 이 보이스코일의 굵기가 네트워크에 들어있는 코일정도의 매우 굵은것들이 들어있어서 비교적 작은 출력의 앰프를 연결하면 구동능력이 떨어져서서브우퍼가 갖고있는 능력을 발휘하지못하는 경우도 발생되므로 반드시 서브우퍼가 요구하는 정도의 앰프를 연결해주는 일이 필요하다.
듀얼보이스코일의 서브우퍼는 여러 스피커 메이커들이 출시하고있지만 필자가 많이 사용해본 것으로, 성능이 우수한모델은 락포드 포스케이트사의 RFR 3112와 ORION사의 HCCA 12d,크로스파이어사의 XT15등이 있다.
이모델들은 모두 2옴 듀얼보이스코일로서 1옴로드되는 앰프에 연결하면 상상을 초월한 저음을 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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